[루쏘소 분당판교점] 신랑 맞춤 예복 완성 후기

결혼 준비를 하면서 신랑 예복을 맞추는데 기성복이 좋을까, 맞춤이 좋을까 고민을 했다.
 
웨딩촬영을 할 때 촬영복이 적어도 2~3벌은 필요한데
만약 기성복으로 한다면, 그 외적으로 어디서 대여를 해야할지 막막했다...
요즘에는 맞춤정장을 하면 촬영복 대여까지도 대부분 패키지로 묶여있어 맞춤으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남편이 정장을 입고 다니지 않고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로만 평상시에 입어 고민이 되었지만
차후에 예식장이나, 중요한 자리에 갈 때에는 정장을 한번씩 입게 될거라 생각하여 이 기회에 남편의 체형에 맞는 맞춤정장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친언니가 5년 전쯤 결혼을 했을 그 당시 형부도 루쏘소 청담 본점에서 맞춤을 했었는데 테일러 장인(?) 께서 전문적으로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우리 엄마도 루쏘소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의 여지는 없었다 ㅎㅎ
 
 
< 23/09/16 루쏘소 첫 방문한 날 >
 
루쏘소에 예약하고 방문한 첫 날이 다소 늦은감이 있었다.. 
웨딩촬영이 23/12/03 었는데, 이미 인기가 많은 타입의 정장들은 다른 예신예랑님들이 찜콩을 해놨기 때문에,, 대여복을 정하는데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 게으른 나의 실수였다.. !

 
그래도 여차저차 이렇게 총 3벌을 고르고 웨딩촬영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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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한 날 이후 약 4-5개월이 지난 뒤, 가봉을 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최종완성 25/03/06 전까지 2~3번의 가봉을 한것같다...!
원래는 더 일찍 첫 가봉일정을 잡아주시는거 같은데 우리는 웨딩 촬영 때 따로 맞춤 예복을 입지 않기로 해서 여유있게 제작해주셨다.
테일러샵 내에 계시는 사장님(?) 께서 꼼꼼히 봐주신다!
사실 나는 정장을 입는 사람이 주변에 없기도 하고 사이즈가 잘 맞는건지, 폼이 괜찮은건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사장님께서 알아서 체형이나 취향에 맞게끔 "이렇게 하시면 더 좋을것같아요~" 라고 추천을 해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요즘에는 예복도 턱시도의 깃 (피크드라펠 이라고 하나요?) 을 뾰족하게 세워서 하지 않고 일반 정장식으로 많이 한다고 해서 꼭 해야되나 고민을 했다..
그래도 턱시도의 정석인 느낌이 나기도 하고(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본식 날 신랑도 주인공이기도 하니 특별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턱시도의 깃은 저희의 선택으로 아래 사진처럼 연출해주셨다!        * 탈부착 선택 가능합니다!
추후에 본식이 지난 뒤에는 일반 정장식으로 리폼을 다시 해주시니 문제는 전혀 없었다.
 
 

 
 덕분에 몸에 잘 맞는 핏으로 식을 올리게 되었고, 본식 원판에서의 사진을 보아도 맞춤 정장의 폼은 기성복과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루쏘소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랑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고, 주변 지인에게도 이미 추천을 많이 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이것저것 대여를 할 일이 많은데, 그래도 나만의 맞춤 정장을 하나 맞춘 일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 예랑, 예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예복 업체를 잘 선택하길 바라는 마음과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루쏘소를 추천한다는 마음으로 후기글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