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씨도 선선해지고 여행을 떠나기 정말 좋은 계절이 다가오는데요. 여러가지 캠핑 용품을 알아보다면서 눈길이 가는 부분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캠핑을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저 이외에도 많은 부분들이 궁금하고 가지고 싶은 로망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이들었습니다. 남자의 마음은 다 비슷하니까요. 그래서 캠핑카 라는 녀석에 이름은 알고 있기는 하지만 종류가 무엇있는지. 무슨 특징이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혹시 다른 캠핑 장비에 대해서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링크를 클릭하여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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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는 주로 한국에서 쓰는 말로 북미 사람들은 RV(Recreational Vehicle)라고 부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캐러밴, 오토캐러밴, 캠퍼밴, 모터홈 등 부르는 명칭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캠핑카 종류 및 특징
#1. 모터홈(클래스C)
캠핑카 종류 중 가장 많이 알고 있는형태는 바로 모터홈(클래스C)입니다. 모터홈은 이동 수단인 자동차와 거주공간인 캠핑카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것을 말합니다. 욕실, 싱크대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집에 있는 생활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대량생산이 아닌 맞춤형으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개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집'이나 마찬가지로 언제 어디서나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2. 클래스B
밴을 개조해서 만든 캠핑카로 국내의 그랜드 스타렉스가 여기에 속하며 수입차 중에는 베츠 스프린터가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클래스C보다 공간이 좁아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도로에서 운전하기 쉬워 국내 현실에 어느정도 적합한 캠핑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클래스A
아마 캠핑카 중에서 가장 비싸고 화려하며 호화스러운 캠핑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로 버스나 트럭을 개조해서 만드는데요. 장거리 여행에 가장 적합하지만 그만큼 비싸고 관리하기도 힘든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배기가스 인증이 안되어 정식 수입이 안되기 때문에 관광버스를 구입하여 개조한 캠핑카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스를 운전하는 것이기에 대형면허는 필수라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4. 트레블 트레일러(카라반)
캠핑카 종류 중 하나인 캐러밴은 자동차에 연결을 해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 자동차를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주말과 캠핑을 갈 때는 캐러밴을 연결해서 별개의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캐러밴은 편의성이 매우 높지만 엔진과 변속기 등 자동차로서의 기능은 없기 때문에 모터홈에 비해 저렴한 가격입니다. 캐러밴은 국가에서 1대의 차량이라고 포함시키기 때문에 차량 등록과 번호판 부착을 기본으로 해줘야 하는데요, 캐러밴 중량이 750kg 이하일 경우에는 기존 운전면허증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중량이 750kg 초과 3톤 이하의 경우에는 소형 견인차 면허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3톤 이상 초과하는 캐러밴은 대형 견인차 면허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 캐러밴을 이용할 때는 운전면허증과 보험 등 법규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5. 폴딩(팝업) 트레일러
폴딩(팝업) 텐트 트레일러의 경우 이름만 들어도 예상할 수 있듯이, 텐트와 비슷한 형태를 말하는데요. 유연한 소재로 되어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땐 접어 둘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거주성은 트레블 트레일러보다 떨어지며, 겨울에는 춥습니다. 보통 750kg 이하인 경우가 많고 트레일러 면허가 필요없어도 된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회전 구간이나 차선을 변경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6. 트럭 캠퍼
제가 돌아다니면서 모터홈 캠핑카 이외에 가장 많이 봐왔던 차량인데요. 캠핑카 종류 중 하나인 트럭 캠퍼는 트럭의 적재함에 주거공간(캠퍼)를 적재하는 형식입니다.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을 갈 때만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차량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모터홈의 장점과 캐러밴의 장점을 모아놨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특히 차량 크기에 맞게 제작을 하기 때문에 거주 공간을 넓게 확장할 순 없으나 다른 캠핑카는 접근하기 어려운 비포장도로 또는 언덕 등을 쉽게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럭 캠퍼 운행은 보통 1,2종 면허로 몰 수 있는 소형 트럭 짐칸에 싣는 형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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