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의 종류 별 쓰임새 ] 언제 어떤 팩을 쓰는 것이 적절할까요?
여러가지 팩의 종류 가 있습니다.
그러나 팩의 종류 가 많다한들 기본적인 용도는 고정하기 위함이죠 팩은 못과 같은 것입니다.
텐트와 타프를 고정하기 위해 땅에 박는 못과 같은 것이죠. 정식명칭은 steak pegs라고 합니다.
그런 팩을 박아 주는 것을 팩다운이라고 합닌다.
그냥 나무에 못 박듯이 똑바로 박으면 안되고 팩을 올바르게 팩다운 해주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하지만 나만에 방법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만에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지만 미숙하신 분들은 팩다운의 정석 방법을 따라 텐트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캠핑에서 초보와 중수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가 상황에 따른 적절한 팩 사용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맞는 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흔히 그렇게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팩은 야외에서 텐트와 타프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가장 기본 장비입니다.
흔히들 캠핑 시 폭우보다 무서운 것이 바람이라고 합니다.
팩다운 한번 잘못해서 돌풍에 장비가 손상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팩다운을 제대로된 방법을 이용하여 텐트를 설치하라고 추천하는 것 입니다.
이러한 팩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길이
팩은 100mm~500mm까지 그 형상과 크기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100mm~250mm는 텐트용으로 이용하며, 300mm 이상은 타프용으로 사용됩니다.
#2. 계절 및 환경
1) 겨울
텐트팩(130~150mm), 타프팩(130mm~200mm)
- 겨울은 바닥이 얼어 팩다운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뜨거운 물을 뿌려 바닥을 조금 녹인 후 팩다운 하고 팩을 뽑을 경우에도 뜨거운 물을 바닥에 부어 녹인 후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래도 너무 추운 겨울에는 물을 부어도 금방 얼기 때문에 130mm 팩을 많이 이용합니다. 팩을 박았을 때 실제 박히는 길이는 100mm 내외입니다. 따라서, 동계라도 한낮 햇살에 언땅이 녹는다면 쉽게 빼기기 쉬우실 겁니다.
2) 초봄
텐트팩-강철팩(200~300mm),
타프팩-피아노강선팩(300mm~400mm)
- 얼었던 바닥이 녹아 땅 표면은 무르고, 깊이 들어가면 단단해서 팩다운에 어려움이 있는 시기입니다.
3) 봄~가을
텐트팩-강철팩, 단조팩(200~300mm),
타프팩-피아노강선팩,단조팩(400mm~500mm)
-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무섭게 들이치곤합니다. 이때 타프 설치시 가능한 깊이 팩다운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우천시
텐트팩 - 강철팩 + 피아노강선팩 200~300mm
타프팩 - 피아노강선팩 400~500mm
- 비 올 경우에는 바닥이 물러지며, 팩이 잘 빠집니다. 가능한 깊게 팩다운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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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풍시
(이 시기에는 매우 위험하니 캠핑을 다음으로 미뤄주세요)
#3. 팩의 종류
1) 기본팩
- 가장 일반적인 기본팩으로 보통 텐트에 포함되어 있는 팩입니다. 텐트 종류에 따라서 강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팩입니다. 길이는 보통 150~200mm 정도이고, 강성이 약해 무른 잔디위에서는 사용이 편리하나 단단한 돌이 많은 파쇄석이나 마사토 사이트에서는 몇번의 망치질에 쉽게 휘어지고 잘 빠지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팩입니다. 물론 날씨 좋은 잔디밭 캠핑장에서는 사용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2) 강철팩
- 머리부분이 둥근 원형으로 스트링을 걸수 있는 모양의 강철팩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팩이지만 팩다운시 머리부분이 뭉개져 스트링을 끼울수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이는 150~400mm 까지 다양하며, 주로 타프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3) 환봉강선팩
- 환봉을 가공 및 용접하여 만들어지 팩입니다. 일반 강철팩과 달리 머리 부분은 옆으로 스트링을 걸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머리부분까지 팩다운 하면 쉽게 돌아가지 않는 형상입니다. 길이는 150~500mm까지 다양하며, 주로 타프팩에 많이 이용됩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무게가 무겁다는점 입니다.
4) 피아노강선팩
- 피아노강선을 가공 및 용접하여 만들어진 팩입니다. 팩중에서 가장 강성 가한 팩 중 하나 입니다. 표면이 꼬여 있어 일반 팩에 비해 지지력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팩입니다. 길이는 250~500mm까지 다양하며, 주로 타프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5) 콜팩
- 동계에 130~200mm 콜팩은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단단히 얼어붙은 땅에 팩다운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어렵습니다. 일부 캠퍼분들께서는 전동 드릴로 구멍을 내어 팩을 박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길 팩보다는 짧은 팩이 단단한 바닥에 박아도 충분한 지지력을 보이며, 잘 휘어지지도 않습니다. 가끔 단조팩이 좋다고 해서 겨울철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단조팩 보다는 저렴한 콜팩이 사용하는데 좋습니다.
6) 단조팩
- 많이 애용하는 팩으로 강성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가격대비 강선팩에 비해 휘어짐이 많고 잘 부러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부 단조팩은 내부가 비어있고 중간 부분을 용접으로 이어 붙인 경우도 있어 구입시 주의를 요합니다. 길이는 150~400mm까지 생산되며, 텐트에서 타프팩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7) 스렌레스 팩
- 스텐 합금으로 만들어져 녹이 슬지 않고, 강성 또한 최고 중에 하나인 팩입니다. 좋은 팩이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습니다. 길이는 150~400mm까지 생산되며, 텐트에서 타프까지 다양하게 이용됩니다.
8) 샌드팩
- 바닷가 모래위에 텐트나 타프를 설치할 경우에 사용되는 샌드팩입니다. 푹푹 잘 빠지는 모래사장에서 표면적이 넓어 지지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형상으로 제작되며, 일반팩과 달리 샌드팩 중간 부분에 나있는 구멍으로 스트링을 걸고 머리 부분까지 깊이 팩다운 해야 합니다. 해안지역 캠핑시 바닥에 모래가 섞여 있어 무르다면 필수로 가져가야 할 팩입니다.
9) 데크팩
- 자연휴양림이나 일부 오토캠핑장에 설치되어 있는 나무 데크위에 텐트를 설치할 때 사용하는 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