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이전 입문캠퍼를 위한 캠핑장비 고르는 방법! 1탄에 이어 나머지 캠핑장비 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캠핑장비 를 구매하시 전 단계에 입문 캠퍼분들께 많은 도움되길 바라며 이번 글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을 보시지 못한 분이라면 링크를 통해 이전 글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글도 이전 글과 똑같이 캠핑장비 별 필요성의 정도와 캠핑장비 선택 시 고려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캠핑장비를 구하시기 전이라면 꼭 이번 글과 이전 글 모두 읽으시고 캠핑장비 구매를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1. 전기 매트
캠핑을 겨울에도 다닐 예정이시라면 전기매트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더욱 꼭 필요하겠죠.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침낭의 내한 온도, 캠핑을 다니고자 하는 계절, 유아 동반 유무, 텐트 크기
침낭의 내한 온도가 낮다면 굳이 전기 매트는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겨울에 아이와 함께 캠핑을 하신다면 당연히 고려하셔야 할 장비입니다.
크기는 텐트 크기에 맞춰서 구매하시되,
필요에 따라서는 2개 이상을 구매하셔야 텐트 크기를 맞출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베게
하루 이상 머무르신다면 당연히 잠자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장비입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재질, 형태
캠핑에서 사용하는 베개는 에어 베개가 일반적입니다.
집에서 쓰는 베개보다 약간 작으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솜 베개도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 베개에는 입으로 불어서 사용하는 것과 자충식이라고 해서 바람이 자동으로 들어가는 제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충식이라고 해서 바람이 완전히 자동으로 들어가는 건 아니고 끝까지 부풀기 위해서는 직접 입으로 불어주어야 합니다.
베개는 용량이 작기 때문에 굳이 자충식으로 구매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에어 매트에 에어 베개가 붙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3. 침낭
이불을 사용해도 되지만 부피를 고려해 침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보온성 (사용할 계절)
사실 이불이 더 편하고 따뜻하죠. 하지만 부피 때문에 이불을 가져오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침낭에는 내한 온도라는 것이 있으니 사용하는 계절과 자신에게 맞춰 추위나 더위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물론 하절기에만 캠핑을 다니시려면 저렴하고 얇은 것 구매하시면 됩니다.
#4. 랜턴
자연 속에 있으면 빨리 어두워지기 때문에 요리나 활동을 위해 랜턴은 필수입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밝기, 전기 VS 배터리
* 보조용품 : 랜턴 걸이
집에 있는 것처럼 환한 빛을 내는 랜턴도 있지만 너무 밝은 것도 캠핑 분위기를 해칠 수 있으니, 원하시는 밝기에 따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랜턴을 사셨다면 랜턴 걸이는 꼭 필요합니다.
랜턴 걸이는 랜턴뿐만 아니라 식기 건조망이나 각종 도구를 걸어놓을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5. 식기 건조망
식기 건조망은 필수품은 아니지만 있으면 많이 편리합니다.
코펠이나 식기를 설거지 한 후, 말려야 하는데 말릴 장소가 적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칸 수, 칸 별 개폐 가능 수준
식기 건조망은 보통 3~5단 정도로 분리되어 있는데요, 분리가 많이 되어 있을수록 한 번에 더 많이 건조할 수 있겠죠?
그리고 칸 별로 개폐가 가능한 것도 있고, 지퍼 하나로 전체를 개폐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전자가 좀 더 고급형이긴 하지만 후자라도 별로 불편함은 없으며, 오히려 식기를 한꺼번에 넣고 뺄 때 더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6. 설거지통
설거지통은 개수대에서 설거지할 때 그릇 등을 들고 갈 때 사용합니다.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있으면 좀 더 편리하긴 합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크기
사용하는 코펠이나 식기류 중에서 제일 큰 것보다 좀 더 큰 것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
#7. 아이스 박스
아이스박스가 없으면 시원한 물도 시원한 맥주도 못 마십니다.
음식도 상할 수 있고요. 아이스박스는 이견 없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용량, 재질(천 VS 플라스틱), 차량 크기
아이스박스는 클수록 많이 담을 수 있지만, 너무 크다면 부피만 차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용량이 리터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실 때라도 오프라인으로 직접 실제 크기를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아이스박스는 천 재질도 있고 플라스틱 재질도 있습니다.
천 재질은 가벼운 대신 보온 성능이 좀 떨어지겠죠?
하지만 짐을 실을 때는 좀 구겨질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짐을 실을 수도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은 같은 용량이라고 하더라도 부피가 좀 더 큰 대신 보온 성능은 더 뛰어납니다.
#8. 코펠 & 캠핑 식기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냄비와 프라이팬입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재질(스테인리스 VS 알루미늄) 식기의 종류 수, 크기
집에 있는 냄비와 프라이팬으로 코펠 대신 사용 가능합니다.
일회용 식기와 그릇도 코펠과 캠핑 식기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비를 잘 갖춰 캠핑을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은 마련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코펠과 캠핑 식기는 알루미늄 아니면 스테인리스입니다. 알루미늄은 좀 더 가볍고,
스테인리스는 좀 더 견고합니다. 당연히 스테인리스가 좀 더 고급입니다.
식기의 종류와 개수를 원하는 기호에 맞춰 선택합니다.
#9. 릴선 (전기 연장선)
전기 랜턴 및 전기매트를 사용하는 캠퍼라면 반드시 필요한 장비가 릴선입니다.
* 필요성 : ★★★★
* 고려 사항 : 길이, 두께, 보관 형태
릴선은 전기용품을 쓰시는 분들에게는 필수지만, 전기용품을 쓰지 않으시는 분들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전기매트를 쓰지 않아 더욱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기 랜턴을 사용하신다면 필수품입니다.
릴선은 20~50m 정도가 일반적인데요.
안전을 강조하여 두꺼운 것이 좋다고들 하지만, 캠핑장에서는 저전력 용품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두꺼운 제품까지는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보관 형태도 롤 형태로 감을 수 있는 것도 있고, 그냥 일반적인 전기선 형태도 있습니다. 전자는 보관이 편리한 대신 부피를 차지하고 후자는 보관은 좀 불편하지만 부피가 작습니다.
#10. 버너
조리를 위해 사용하는 버너는부탄가스를 끼워 사용하는 휴대용 부르스타로 대체 가능한 장비입니다.
ㅇ 필요성 : ★★★★★
ㅇ고려 사항 : 크기, 화구수, 요리 수준
ㅇ 보조용품 : 바람막이
버너는 집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부르스타를 가져오셔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캠핑용으로 나온 건 화구수가 2개인 것이 있는데요.
부피가 매우 작은 버너부터 전골이나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다 목적 버너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를 대비해서 바람막이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캠핑 장비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모든 장비를 다 갖출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현재 전문가 수준의 캠퍼는 아니지만 남들의 시선을 신경 써서 준비하기보단,
함께 하는 사람들의 편의와 자신의 기호를 잘 고려하여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초보자에게는 너무 많은 장비들이 있어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지만,
캠핑의 즐거움은 장비부터 고르고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캠핑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캠핑을 통해 즐거운 추억 가득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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