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캠핑 ] 오토캠핑을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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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캠핑 ] 오토캠핑을 완벽하게 즐기기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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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캠핑 장비 선택 방법에 대해서 1탄 2탄으로 나누어 적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캠핑 중에서도 가장 많이하는 오토 (Auto) 캠핑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은 오토캠핑 에 꼭 필요한 장비부터 트렁크에 짐 싣는 방법, 안전한 캠핑을 위한 수칙을 정리했습니다. 이 정도만 알면 오토캠핑이 처음이라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을 거예요!

# 1. 텐트, 자연 속에 짓는 집

돔텐트는 가볍고 편리해서 여름 휴가를 위한 오토캠핑에 제격이에요

텐트는 돔텐트, 거실형 텐트, 티피텐트, 팝업텐트 등 종류가 다양한데요. 여름엔 가볍고 편리한 돔텐트만으로 충분해요. 돔텐트는 1인당 폭 60cm 크기를 기준으로 3인 가족이면 폭 1.8m, 4인 가족이면 폭 2.4m, 5인 가족이라면 폭 3m 크기의 돔텐트를 선택해요.

텐트는 플라이의 크기, 방수나 재질 등의 스펙을 따져 구매하세요

돔텐트를 구매할 땐 사용 장소도 고려해야 해요. 자연휴양림의 목재데크 위에 텐트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면 전실이 큰 텐트는 불편하죠. 이너텐트를 덮는 플라이가 3.3m를 넘어가지 않아야 해요. 방수 성능 등 각각의 세트가 가진 스펙도 검토하세요. 폴이 유리섬유 재질인 것은 무거워 휴대가 힘드니, 돈을 좀 더 쓰더라도 가벼운 두랄루민 재질의 제품을 구매하는 게 좋아요.

# 2. 타프, 오토캠핑에도 대청마루가 있다?

자차를 이용한 타프로 엣지있는 오토캠핑을 완성하세요.

타프는 여름시즌 텐트 못지않게 필요한 장비예요. 대표적으로 날렵한 모양을 가진 헥사타프,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렉타타프가 있는데요. 세련되고 멋진 사이트 구성을 원한다면 헥사타프를 선택하세요. 폴 두 개 만 있어도 설치할 수 있어 편하답니다. 다만, 비 소식이 예정돼 있다면 피하는 게 좋아요. 비를 막아주는 구역이 렉타타프에 비해 작아서 대가족이 캠핑하기엔 불편할 수 있어요.

# 3. 메트&침낭, 야외취침도 수면의 질은 중요하니까!

텐트 바닥에 깔면 푹신푹신한 만능 발포매트

매트는 편안한 수면을 위해 캠핑에 꼭 필요한 제품이에요. 보통 발포매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저렴하면서 기능에 충실한 매트를 사면 나들이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여유가 된다면 발포매트를 두 겹으로 사용하는 게 좋아요. 오토캠핑장 바닥에 사용하는 쇄석은 발포매트 한 겹을 사용하면 등 배김이 있거든요.

발포매트는 저렴하고 가볍지만, 부피가 있어 휴대가 불편한 것이 단점인데요. 부피를 줄이고 싶다면 에어매트를 사용하세요. 내부에 공기를 넣어 사용하기 때문에 한기도 차단하고 불규칙한 바닥 상태에서도 편안히 잠자리에 들 수 있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쏙 들어가는 머미형 침낭

여름 오토캠핑에 침낭은 필수가 아니에요. 하지만 한여름에도 새벽녘 산속의 기온은 낮게 내려갈 수 있어서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챙기는 게 좋겠죠? 침낭은 되도록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다운(Down) 제품을 선택하고, 머미형(1인용)과 사각형(2인 가능) 두 가지 형태 중 원하는 걸 구매하세요.

# 4. 테이블과 의자, 휴대성보다는 튼튼한 제품으로 고르세요

튼튼하고 자연과 잘 어울리는 우드 테이블 & 로우 의자

오토캠핑이 대중화되면서 테이블과 의자가 필수품이 됐어요. 추천해달라는 분들이 많은데, 목적을 확실히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오토캠핑만 하겠다면 부피가 크고 무겁더라도 튼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테이블은 보통 우드 제품과 알루미늄 제품을 사용해요. 4인 기준 폭 1.2m를 기준으로 구매하는데, 로우 제품으로 선택하면 아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의자도 로우 제품으로 구매하고, 목을 받쳐주는 릴렉스 체어도 한두 개 있으면 모닥불 앞에서 쉴 때 좋아요.

# 5. 취사도구, 캠핑에선 뭘 해도 맛있어요

캠핑의 낭만을 더해줄 버너

야외에서 해먹는 식사는 캠핑의 백미죠. 스토브를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연료를 무엇으로 할 것이지 결정해야 해요. 부탄가스, 프로판가스, 휘발유, 등유 등이 있답니다. 스토브는 되도록 메인과 서브 두 개를 준비하는 게 좋아요. 캠핑이 처음이고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부르스타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취사도구로 코펠, 숟가락, 설거지 가방, 물통, 프라이팬 등을 준비합니다. 코펠은 가족 수에 맞게 크기를 선택하고, 시에라컵은 수납하기 좋고 들고 먹을 수 있는 손잡이가 있어서 캠핑에 필수품이랍니다. 나머지 도마, 가위, 칼, 국자, 접시는 집에 있는 걸 가져가도 돼요.

# 6. 랜턴, 캠핑의 밤을 밝혀요

텐트 안을 밝혀 캠핑의 낭만을 더해줄 LED 랜턴

랜턴은 메인, 서브, 헤드랜턴 이렇게 세 가지를 준비해요. 요즘은 충전식 LED 랜턴이 대세랍니다. 캠핑을 2박 3일한다면 메인 랜턴은 배터리가 큰 것으로, 텐트 내부에 놓을 서브 랜턴은 가벼운 LED 제품으로 선택해요. 헤드랜턴은 야간에 사이트를 설치하거나 야영장에서 화장실에 갈 때 꼭 있어야 해요

# 7. 차에 짐 싣기, 테트리스(Tetris)는 어려워

각기 다른 크기의 짐들, 어떤 순서로 트렁크에 싣어야 될까요?

캠핑 용품을 모두 준비했다면 이제 떠나야겠죠? 캠핑을 떠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 바로 차에 짐 싣기입니다. 짐을 싣기 전 야영장에 도착해서 필요한 물건들에 순서를 매겨보세요. 그 순서를 거꾸로 실으면 정답! 망치가 필요한데 막상 망치를 넣어둔 짐이 제일 밑에 있다면 모든 짐을 들어내야겠죠? 짐을 실을 때는 박스처럼 각이 서 있는 수납가방이나 텐트같이 부피가 큰 장비를 먼저 넣어요. 다음엔 틈새를 찾아서 형태를 쉽게 변형할 수 있는 의류 파우치, 작은 팩가방 순서로 집어넣으면 돼요.

# 8. 사이트 위치, 캠핑장의 명당을 찾아라!

화장실과 샤워실이 가까우면 좋습니다

요즘 캠핑장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일부 야영장은 선착순에 따라 장소를 선택할 수 있어서 캠핑 출발 전에 사이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게 그늘이 충분한지, 아이들이 노는 걸 잘 볼 수 있게 계곡이나 수영장이 가까운지 따져보세요.

제 선택기준은 화장실이에요. 보통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실이 함께 있으니 화장실 기준으로 사이트를 선택하면 편하죠. 대신, 오가는 사람이 많아 시끄러울 수 있으니 조용하고 아늑한 곳을 원한다면 화장실이나 취사장에서 먼 곳을 선택하세요.

# 9. 사이트 완성하기, 텐트와 가구배치

텐트 입구에 T자 형태로 가구를 배치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텐트 입구에 T자 형태로 테이블, 아이스박스, 스토브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사이트 구성 방식이에요. 아이스박스에서 재료를 꺼내 스토브에서 요리하고 동시에 가족이나 손님에게 앉아서 음식을 제공하는 데 큰 불편이 없는 배치죠. 렉타타프를 설치했다면 타프 끝에 텐트 입구가 살짝 걸치듯이 배치하는 것이 좋아요. 이런 형태는 비가올 때 편리한 방법으로, 텐트에서 비에 맞지 않고 타프로 진입할 수 있어요.

# 10. 다음 캠핑을 부탁해

정리를 잘해놔야 다음 캠핑도 기분 좋게 할 수 있겠죠?

캠핑을 마치고 무작정 집으로 귀가하는 것은 다음 캠핑을 위해서 좋지 않아요. 철수 시에 각종 장비를 점검하고 잘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캠핑 준비의 반은 한 셈이에요. 야영장에서 정리하면서 관리해야 할 항목들은 아래와 같아요.
텐트 고정용 펙 정리: 준비한 걸레로 묻은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닦아내요.

폴: 바닥에 묻은 흙을 털어내요.
코펠: 설거지를 마치고 완전히 건조한 후 수납해요.
침낭: 볕이 좋으면 일광욕을 해줘요.
텐트: 바닥에 습기가 묻어 있으니 거꾸로 말려줘요.
스트링: 다음 캠핑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쉽게 풀 수 있는 매듭으로 정리해요.
석유&가스 랜턴: 글로브 외관과 심지에 파손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요. 여분의 심지가 있는지도 파악해 두세요.

 

오토캠핑에 대해 알아보았지만, 남자의 로망인 캠핑카로 떠나는 캠핑여행에 대해서도 글을 포스팅하였으니 글을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캠핑 가시는 것을 마음 먹으셨다면 지금 당장 사랑하는 사람과 떠나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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