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돈을 들여 산 텐트. 처음엔 애지중지 신경을 쓰지만,
막상 캠핑을 다니다 보면 귀찮거나, 잘 몰라서 제대로 관리 를 못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구매한 텐트를 방 한구석에 처박아 두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득 저렇게 놔두면 곰팡이가 피고 망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텐트 를 어떻게 관리 하면 될지 찾아보고 정리하였습니다.
#1.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리기
장마철이나 계곡과 바다에서 사용한 경우
별다른 손질 없이 대충 접어온 텐트를 그대로 두면
텐트의 생명이 점점 짧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캠핑장에서 텐트의 습기를 모두 제거하지 않고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 입니다.
이럴때 눈에 잘 띄지 않는 이슬이나 결로 등 습기가 많이 묻지 않는 경우라면
그대로 방치하기 십상이죠.
이 경우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려줘야 합니다.
곰팡이가 발생하면 텐트에서 악취가 나고 얼룩이 지며 방수 코팅에 빠른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텐트 함부로열고 닫지 않기
텐트는 천 두께가 얇게 제작됐기 때문에
출입구 지퍼를 함부로 열면 쉽게 훼손될 수 있습니다.
텐트의 출입구를 여닫을 때에는
반드시 양손으로 지퍼 양쪽을 고정한 후 지퍼를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텐트에 묻은 때 제거하기
텐트는 전체에 방수제와 발수제가 코팅돼 있어 세탁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염이 심한 부분은 물수건을 사용해 살살 문지르듯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혹은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려 때를 제거하거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나 칫솔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흙 때가 묻었을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로 부분 손 세탁을 하거나 전용제품을 사용해 때를 지워야 합니다.
부분 물세탁을 한 후에는 텐트의 물기를 완벽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이너텐트 바닥 말리기
바닥을 말릴 때는 텐트 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뒤집습니다.
하지만 너무 장시간 텐트를 자외선에 방치하면
원단 코팅 부분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물기가 제거되는 즉시 접어서 수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플라이는 뒤집어서 밤새 찬 습기가 날아가게 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녹슬지 않게·휘지 않게 보관하기
팩, 망치 등은 모래나 흙, 먼지, 물기 등 오염물을 바로 닦아 녹슬지 않도록 합니다.
폴은 휘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하며, 휘어지거나 약간 구부러지면 텐트를 칠 수 없으니
출발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 입니다.
위 사항 이외에도 필요하신 부분을 통해 가지고 있는 텐트를 망가지지 않게 잘 보관하시어 즐거운 캠핑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전에 캠핑 장비 관리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올렸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두푼 하는 것이 아닌 캠핑장비 잘 관리하셔서 오래오래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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